작품 줄거리
가족, 친구, 연인등 모든 사람들에게 호구 취급당하던 윤도희는 오토바이에 치여 허무하게 죽고, 19금 역하렘 피폐 소설 『검은 기사를 삼키다』 속 '데보라 시모어'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
절망도 잠시, 호구의 삶에서 벗어나 악녀로 사는 게 편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대로 편하게 살기 위해 데보라는 원작 속 데보라의 미래를 바꾸려고, 수도원에 갇힌 결정적인 이유인 원작 여주 ‘미야 비노슈’를 건들지 않고, 핑크 다이아몬드를 돌보듯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기 위해서 아버지인 시모어 공작과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