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미나꼬의 과장님은 도시락을 잊고 오는데...
이를 안 과장님의 부인과 딸은 도시락을 직접 회사에 가져다주기로 합니다.
그러나 그녀들의 목적은 도시락의 배달이 아니라 가는 길에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려는 것이었는데...
불행히도 하염없이 기다리는 과장님!
두 모녀는 쇼핑을 하다가 시간을 보내고 급기야는 회사로 가는 길을 잊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황당해 하는 딸.
그러나 꿋꿋한 어머니는 예전 남편의 상사를 길에서 만나고도 회사로 가는 길을 묻지 않습니다.
왜냐!!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이리하여 아줌마 자존심(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기억이...--;;)을 지켜낸 우리의 과장부인님!!(이름을 모른다 ^^;;)
오지 않는 아내와 달을 걱정하는 과장님은 혹시나 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지만 아마도 사고난 것을 구경하고 있을거라고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결국 점심시간이 다 가도록 점심을 먹지 못한 불쌍한 과장입니다만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아내와 딸로 인해 간신히 굶는 것만은 면하게 됩니다.
"OL진화론" 5편입니다.
OL들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코믹하고 날카로운 4컷으로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끝없이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도 케익이나 초콜릿같은 군것질거리에서 손을 놓지 못하고 사랑이나 일에서 절대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OL진화론"의 OL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물은 과장님과 사장 비서인 레이꼬.
전형적인 중년 과장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가정과 회사에서 성실함을 잃지 않는 과장도 친근하고 뭐 유일하게 꽤 정상적인 사고를 가졌다는 데 공감이 가기때문...
레이꼬야 당근 OL들의 이상형이 아닐지...자기 일에 확실하고 유능한데다 유모와 재치를 잃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한 여성이랄까?!
무엇보다도 단순히 미인 비서라는 전형적인 틀을 깨는 그녀의 자신감이 한 몫 합니다.
웃음과 공감이 가득한 "OL진화론"을 놓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