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습작 원고를 들고 와 탄감자 님에게 내밀면서 "저… 이런 것도 언젠가는… 윙크에 연재할 수 있을까요?"하고 더듬더듬 묻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권째다.
나의 책들을 보면 아쉽고 후회되는 것들이 많지만 지금 와서 후회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내가 진정 바라는 건 얼른 어시 구해서 4권부터는 보다 높은 퀄리티의 원고들로 가득 찬 책을 만드는 것이다.
저의 게으름에 발등 찍히다 못해 약간 다리를 저는 것처럼 보이는 다커 님, 그리고 세상에 꽃미남 하나를 강림시키기 위해 10개월 간 고생하신 윤득출 기자님, 늘 나를 상당히 못마땅해하는 듯이 보이는 두 여인네, 오데스크 님과 까리 님, 하지만 그게 사랑의 표현이란 걸 난 안다우∼ 후후후…(누구 맘대로!!!) 항상 컬러로 멋진 표지 만들어 주시는 올가미 님, 다중 인격의 소유자 쌔거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