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라그나로크의 세계관
- 장대한 싸움의 무대
광대한 대륙의 세계 '라그나로크'.
그 안에는 최대 최고(最古)의 국가이자 증기기관을 한발 앞서 실현시키고 문명도 발달한 '아스가르드 황국', 그에 버금가는 대국이자 아스가르드 황국과 옛날부터 패권을 다투며 전쟁을 거듭해 온 '바나드 왕국', 대륙 북동부의 한냉한 기후와 황폐한 토지 때문에 빈부의 격차가 크고, 가난한 나라 '아스랜드'등의 대국이 존재한다.
이번 1권의 무대인 '알파스'는 대륙 남부에 위치하여 교역의 요충지로서 번영하였으며, 남쪽의 항만 도시 카난으로부터 운반되어 오는물자가 이곳을 경유하여 요새 도시 아가트와 로레이 등의 도시로 운반되어 간다.
하지만 그 번영의 이면에는 암살자 길드 『크림존 디스페어』와 마을의 권력자와의 유착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아토'는 극동의 섬나라이며 대륙과의 국가 차원에서의 교역을 완강히 거부, 독자적인 문화를 키우고 있는 나라.
나타크 후지카가 살던 곳으로 리로이와도 여기에서 만났다.
대륙 최대 규모의 『크림존 디스페어』에 필격하는 거대암살 길드 『하이드 인 리프(Hide in Leaf)』의 본거지.
용병 길드
- 인류를 지키는 방패
대륙 전역에 걸쳐 지부를 가진 인류 사회에서 가장 거대한 조직, 용병 길드.
리로이도 예전엔 이곳에 소속돼 있었다.
이미 창설된 지도 수백 년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를 지녔다.
용병들의 주된 임무는 사람을 위협하는 『어둠의 종족』을 물리치는 것이지만, 그밖에도 각국의 요청에 따른 분쟁진압이나 요인 호위, 산적 정벌 등의 다양한 일에 종사하고 있다.
용병의 등급은 E급을 시작으로 A급, S급, 그리고 최고 등급인 SS급까지 있으며, 등급에 따라 일의 내용이나 보수가 다르다.
등급은 대륙 전역 공통으로 실려과 공적에 따라 용병 길드에서 수여된다.
리로이는 거의 SS급으로의 승급이 결정돼 있었으나 돌연 길드를 탈퇴한다.
길드의 기록에서 말소되고 S급 지위도 박탈당하지만 길드가 결성된 이래 수백 년 동안 SS급의 자리를 거부한 것은 그가 처음이었던 터라 일약 유명해졌다.
덧붙여 『질풍노도 리로이』, 『블랙 라이트닝』등, 두 개의 이름이 인정되는 것은 A급 이상의 용병에 한한다.
어둠의 종족
- 암흑의 주역
사람들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마물.
그 실태나 이동 경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대체로 광폭하고 사악.
그 능력이나 생김새에 따라 상급, 중급, 하급으로 구별되지만, 사람들에게 알려진 부류는 중급이나 하급에 속하는 극히 일부분으로 상급 정도 되면 신화나 전설에 가깝고 그 존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 힘은 도저히 가늠할 수 없다.
또한 비록 하급에 속하는 부류라도 일반인이 물리친다는 건 도저히 불가능하다.
사실 인류는 오랜 태고적에 『어둠의 종족』에 의해 멸망당한 것 같다....
하지만 그와 같은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은 이제 거의 남아있지 않다.
지난 수십 년간 각지에서 『어둠의 종족』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습격 사건이 반발하여 도시 밖에서는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게 했고, 다른 도시로 이동을 할 때는 솜씨 좋은 용병을 고용하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다.
♠원작자 코멘트
원작은 기본적으로 1인칭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1인칭일 경우, 화자가 모르는 일, 보지 않은 일은 쓸 수 없습니다.
그럼 만화의 경우는 어떨까요.
당연히 그런 일은 없습니다.
그럼 만화의 경우는 어떨까요.
당연히 그런 일은 없습니다.
그럼 만화의 이야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소설에서 만화로 단순한 미디어 믹스처럼 보여 그 가능성은 한없이 커진다고 말할 수 있겠죠.
원작에서는 쓸 수 없었던 장면도 만화에서는 그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그렇게 단순한 일이 아니라는 것 또한 사실일 겁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캐릭터, 그리고 이야기를 다루는 건 지극히 어려운 일이겠죠.
코토부키 츠카사 씨는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제가 만들어 낸 것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고 또한 그것을 만화라는 표현 방법안에서 가능한 한 다 담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소설과 만화는 비록 같은 이야기를 다뤄도 그 재미와 볼거리라는 관점에서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될 것입니다.
소설에서는 재미있는 장면에서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될 것입니다.
소설에서는 재미있는 장면도 만화에서는 그 효과가 떨어지고, 반대로 소설에서는 장황한 장면도 만화에서는 멋진 장면이 될 수 있는 그런 일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코토부키 츠카사 씨는 원작(TASA씨의 일러스트도 포함)을 매우 소중히 생각해주시기 때문에 원작자로서는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만 표현 방법의 차이에서 파생되는 딜레마 같은 것을 어떻게 극복할지 그건 원작자로서도 한 사람의 독자로서도 무척이나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저와 함께, 코토부키 츠카사씨가 그리는 라그나로크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야스이 켄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