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벚꽃이 만발한 계절.
벚꽃 구경을 온 사람들로 붐비는 회전초밥집들과는 달리 등촌을 썰렁하기만 합니다.
이바시는 회전초밥을 칭찬하는 후배에게 회전초밥을 요리가 아니라 유원지라며 무시합니다.
한편 등촌에 최근 자주오는 텐노라는 손님이 언제나 튀김만을 시키자 의아해 하는 이바시.
애써 만들어온 오징어 무침을 식초를 싫어한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튀김만을 먹는 텐노에게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을 받은 이바시인데...
쿠로다 사장은 이바시를 데리고 초밥을 먹으러 가자며 나서고 이바시는 쿠로다가 자신에게 요리공부를 시키려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잔뜩 기대한 이바시의 예상과는 달리 쿠로다가 데려간 곳은 이바시가 무시하던 회전초밥집.
이바시는 재료도 싱싱하지 않고 맛도 그저그런 회전초밥집에 사람들이 많은 것을 놀라워합니다.
이바시에게 회전초밥을 먹게 한 쿠로다는 회전초밥집에 사람이 많은 이유를 묻고 이바시는 그저 싸기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이바시를 데리고 또다른 회전초밥집을 간 쿠로다.
이번에는 긴자에서 1, 2위를 다투는 회전초밥집을 갑니다.
최고라는 그 초밥집은 싸구려 초밥집과는 달리 사람이 적고 주문을 할 때마다 요리사의 핀잔과 자만심에 가득한 대꾸가 따라옵니다.
아바시는 요리사의 태도에 질려버리고 마는데...
이바시는 그제서야 사람들이 회전초밥집을 찾는 이유가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이유때문임을 알게 됩니다.
그제서야 텐노의 태도를 이해하게 된 이바시는 새삼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데...
"맛 일번지' 31편입니다.
동경 최고 일식집 등촌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인생과 요리.
등촌의 요리사 이바시를 중심으로 요리에 얽힌 인생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만화 미식가들이라면 한번쯤은 도전해 볼만한 "맛 일번지"
짧고 담담하지만 그곳에 담긴 감동과 깊이는 맛깔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