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이야기를 남·여 주인공(쥬리&카제미치) 각각의 시점에서 풀어가는 이색 작품.
일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소설을 완전 코믹스화한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아픈 사랑…!!
[ 쥬리 ] 편!!
진실은 추하고 사랑스럽다!
「설령 진실이 아무리 추하고 마음이 멍자국과 상흔으로 얼룩질 만큼 괴롭다 해도 그것을 찾는 것은 내가 얼마나 그를 사랑할 수 있는지 되묻는 것.」
아플만큼 안타까운 이노센트 러브 스토리
과학경찰 연구소에 근무하는 쥬리의 연인은 연하의 카제미치.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카제미치는 그녀 앞에서 사라진다.
불안에 흔들리는 쥬리에게 더욱 잔혹한 사실이 알려지고…
실종의 비밀을 캐는 쥬리.
그것은 스스로에게 카제미치에 대한 사랑을 묻는 의식이기도 했다.
줄거리 어려서 자폐증에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려온 쥬리는 인간의 감정 따위는 믿지 않고 외부와 차단된 채 사이보그와 같은 생활을 하는 심리분석가. 그러던 어느날, 그녀와 함께 동거하던 카제미치가 의문의 폭발사고로 죽고, 그 죽음을 조사하던 쥬리는 자신이 지금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카제미치의 다른 얼굴을 서서히 발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