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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만화책) ]
미로사냥 3

미로사냥 3

자료유형
단행본
그림작가
이현세
글작가
이현세
서명/대표작가
미로사냥 3 / 이현세
출판사
세주문화
발행일자
1989-09-05
형태분류
일반만화
가격
3500

작품 줄거리


생명을 담보로 한 생존게임의 금기사항 제1조.
사랑을 하지 마라, 절대로!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자에게는 파멸만이 기다릴 것이다.

태초에,
신(神)은 인간을 용서하지 않았다.
구약의 신은 불로 인간을 징계하였고
마호멧의 신은 칼로 인간을 징계하였다.
신이 그러하였으되
인간은 더더욱 서로를 용서하지 아니하였다.
신에게 벌받은 서로의 추악한 육신을 향해 인간은 침을 뱉었다.
증오의 칼과 배반의 불길로
육신 깊은 곳의 영혼을 서로서로 찢어발겼다.
인간은 간단하게 세 부류의 인간으로 나누어 졌다.
용서할 자와 용서받을 자…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자…
우리는 그것을 인생이라 하였다.
찢기고 저주당하여 더 이상 찢길 한뼘의 곳도 남아있지 않은
그 처참한 잔해를 인생이라 하였다.
우리는 인생을 모른다.
용서를 위해 올려다본 한줌 하늘에도
용서라는 글자는 아무데도 새겨져있지 않은 것이다.
4년…
4년의 세월은 확실히 짧은 세월이 아니었다.
나는 그 4년의 세월을 용서와 인내로 살아왔다.
그를 처음 만날 때부터 그것을 알았어야 했다.
아아… 그렇다, 우리에겐 사랑이 먼저가 아니었다.
서로를 확실히 용서하는 법부터 배워야 했다.
기왕 태어난 이상…
초록의 바람이라도 두르고
위풍당당하게 살았어야 할 일이었다.

혜성…

수상 내역

작품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