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드디어 니시혼간지로 이동한 신선조.
영광이긴 하나 교토 사람들의 비난은 강했다.
그런 비난을 날려버리려는 듯 씩씩하게 달려나가는 세이자부로(세이).
그런 그녀에게 소우지의 태도는 한층 더 엄해지는데?!
밝혀진 이토우의 과거, 움직이기 시작한 그의 다음 목적은 과연!?
점점 더 눈을 뗄 수 없는 제13권!!
♠지금까지의 이야기
분큐 3년(서력 1863년), 교토에서 결성된 신선조.
막부를 도와 일본을 지킬 목적으로 모인 열혈 낭사 집단.
막신 출신의 딸 토미나가 세이(카미야 세이자부로)는 아버지와 오라버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남자로 가장하고 입대, 뜻을 이룬 후에도 비밀을 아는 협력자 소우지 밑에서 진정한 무사를 꿈꾸며 수행을 연마한다.
이케다 사변과 '금문의 변'에서 공을 세운 신선조는 병력 확대를 위해 이토우 카시타로 알파를 맞아들인다.
하지만 그들은 막부에 반감을 갖고 신선조의 지침을 바꾸려는 계획을 꾸민다.
그런 이토우 일파에게 공감을 하는 야마나미는 텐구당 사건을 겪고 막부에 절망한다.
허나, 혈맹동지 콘도우 이사미를 배신하지 못하고 스스로 할복 처단을 받아들인다.
야마나미의 죽음의 파문이 퍼지는 중, 신선조는 니시혼간지로 병영을 옮기는데.....?
♠작가의 말
자백하는데, 저는 클로즈 업(커다란 얼굴)을 잘 못 그립니다.
특기란 생각에 긴장이 되는지, 마음에 드는 그림은 한번도 그려본 적이 없어요.
그런 제가 굳이 표지에 클로즈 업 시킨 그림을 넣은 것은 지난번까지 그렸던 원경(遠景) 시리즈가 너무나도 혹평이었기 때문입니다.
뭘 그려도「지난번 게 좋았어-!」하는 얘길 듣는 건 뻔한 일.
그렇다면 차라리 제일 자신없는 걸로 그리자!
「순정만화는 표정이 생명!」이란 걸 알고 있으면서도 내내 피해 다녔던 '기본'에, 초심(初審)으로 돌아가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때마침 잡지도 바뀌었겠다, 신인.... 같은 마음을 가져도 벌 안 받겠죠?
그래서 작중에도 꽤 열심히 도전한 이번 권.
역시 좀 저답지 않았나요?(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