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금문의 변'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점차 막부의 정예부대가 되어가는 신선죠.
대대가 확대되면서 신입대사 모집을 위해 토도우 헤이스케가 에도로 떠난 후, 대폭적인 편성 변경이 시행되는데…?!
드디어 「제Ⅱ기」라 할 수 있는 변화기에 돌입하는 신선조에서 세이자부로와 소우지는?!
그리고 사이토는…?!
지금까지의 이야기
막부 말기, 분큐 3년 (서력1863년) 쿄토. 혼란의 시대. 장군 경호를 위해 결성된 낭사 집단, 신선조.
막신 출신의 딸 토미나가 세이(카미야 세이자부로)는 아버지와 오라버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남자로 가장하고 입대, 뜻을 이룬 후에도 비밀을 아는 협력자 소우지 밑에서 진정한 무사를 꿈꾸며 수행을 연마한다.
또한 콘도우 국장과 히지카타 부장을 존경하며 이들과 함께 신선조를 떠받치는 소우지에게 세이자부로는 남몰래 사랑을 키우지만, '무사'와 '여자'사이에서 계속해서 흔들린다.
그러던 중 이케다 여관 사변에 이어 '금문의 변'의 활약으로 점점 더 그 존재를 어필하는 신선조는 막부의 요청에 의해 대규모로 대사를 모집하고 동시에 편성을 바꾸게 된다.
뜻밖의 사태에 세이자부로는…?!
작가의 말
작년 말 어느 심야.
작은 작업실에 처박혀 혼자 일을 하고 있던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문득 어두운 거실에 나와 창문 밖에서 유유히 내려오던 빛에 숨을 삼켰다.
진짜로 「UFO가 옥상에 있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서둘러 베란다로 나와 하늘을 바라보니, 거기엔 새하얀 보름달이…. 손을 뻗으면 그림자가 떨어질 것 같은 밝고 밝은 달님이었다.
한참을 바라보고 난 다음날 아침 뉴스에서 「어잿밤은 20세기 마지막 보름달이었습니다.」하는 말을 들었을 때 신기하고도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달」이 나를 불렀구나…(감사).
「이번의 표지는 계절을 주연으로 그려야지!」하고 결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