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것을 울부짖으며 말하는 졸자처럼 허무한 학창시절을 보냈거나,
이제부터 보낼 이들을 위로하듯이 이런 만화가 나왔습니다.
『샐러드 데이즈』 12권!
각각의 가벼우면서도 정감가는 이야기들이 주르르륵 펼쳐집니다.
첫 번째 이야기 「선생님의 연인」
옆집에서 살면서 저녁밥까지 얻어먹는 도령 유키.
그는 옆집의 소녀 후타바를 열렬히 짝사랑하는 중.
하지만 후타바는 경음악부 선생인 슈토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중인데...
연속으로 이어지는 짝사랑의 관계,
그래도 좋았지만, 그 슈토선생이 연인과 헤어졌다!
경계경보 발동!! 이제 후타바의 맘이 어디로 결정될지는 뻔할 뻔자!
그런데... 슈토선생님의 애인이 후타바의 언니라고...?!
두 번째 이야기 「야쿠자의 딸」
무진장 아가씨들이 다니는 학원의 여학생과 사귀게 된 행운의 주인공 노리히토.
그러나 알고보니 이 아가씨의 아버지는 너무나도 살벌하게 생긴 야쿠자였는데...
사랑을 위해서라면 목숨정도는 아깝지 않다!!(솔직히 난 아깝다)
사랑스러운 그녀를 위해서라면 콘크리트로 온몸을 감싼 채 바다에라도 뛰어들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과연 아버지의 승낙은 어찌 얻어야 한단 말인가...
세 번째 이야기 「유령가」
불타는 청춘, 사랑, 그리고 스포츠.
왠지 여름의 스포츠하면 야구요, 야구하면 갑자원인 것이 당연.
우리의 주인공 쿠니아키는 잘 나가던 야구선수.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자신이 다른 이의 재능에 밀리는 것을 느낀 그는 야구를 포기하고 마는데...
어린 시절부터의 자신을 쭉 봐오고 있던 여자아이,
그녀의 말 몇마디에 용기를 얻는 당신은 이미 사랑의 포로!!(뭔 소리냐...)
네 번째 이야기 「남자 셋, 여자 둘」
제목부터 보자면 아무래도 삼각관계 이상은 빤히 보이는 제목.
그러나 귀여운 이야기.
채팅으로 알게 되 번개까지 나가게된 남정네 세명과,
그런 그들과 만난 여인네 둘.
그러나 알고보니 그 중의 한쌍은 이미 부모님맘대로 약혼까지 한 상태.
거기다가 남은 여인네는 자신에게 관심도 없는 남자한테 빠진 것 같고...
복잡도 하여라, 러브리 청춘!
그래도 어쩔 것인가, 사랑은 운명이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