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사토루는 화재를 피해 간신히 도망치고 푄현상으로 고인 물을 발견하고 갈증을 해소합니다.
그러나 불길을 점점 사토루를 향해 기세를 더해오고 배고픔에 기운을 잃은 사토루는 다리를 다친 사슴을 잡아 먹게 됩니다.
불이 없어 날로 사슴고기를 먹은 사토루.
동굴 속에 숨어 불길이 가라앉기만을 기다립니다.
산을 태워가던 불길이 3일 째 계속되는 가운데 비구름이 몰려오고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연스러운 비가 아니라 푄현상의 하나였던 것.
산불이 꺼지자 사람들을 찾아나선 사토루는 비행기를 발견하고 기뻐합니다.
비행기에서 떨어진 낙하산들을 목격한 사토루는 필사적으로 낙하산을 따라 달려가고...
천신만고 끝에 낙하산을 타고 나타난 외국인들과 만나게 됩니다.
월리엄과 로버트라고 소개한 두 남자는 구조대가 아니라 조사대라고 자신들을 설명하고 사토루에게 조사하는데 도와달라고 합니다.
아무런 의심없이 두 남자를 따라간 사토루.
월리엄과 로버트는 원시인과 다름없이 살아온 사토루의 적응 능력에 놀라워하는데...
한편 통합 참모부에서는 금성의 대기를 바꾸기 위해 생명력이 간한 조류를 발명한 샤건박사의 계획에 따라 이 조류를 실은 로켓을 금성으로 보내던 도중 대지진으로 로켓이 일본에 떨어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일본에 조사단을 파견합니다.
바로 이 조사단이 로버트와 월리엄이었던 것.
이들은 산에서 샤건이 만든 조류를 발견하고...
사토루는 로버트와 윌리엄을 믿고 그들에게 협조를 아끼지 않지만 자신에게 식량을 숨기고 나누어주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실망하고 맙니다.
산에서 갑자기 나타난 개를 발견한 이들.
윌리엄과 로버트는 개를 박사에게 보여주기 위해 생포하는데...
"생존게임" 9편입니다.
또다시 혼자가 되어버린 사토루는 아머니의 고향을 찾아기기 위해 혹독한 시련을 견디어 냅니다.
그러던 중에 만나게 된 미군 두 사람.
이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숨기고 사토루를 이용하는데...
그 험한 일을 당하고서도 아직까지 사람들을 믿고 있는 사토루가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인간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생존 게임"
미쳐날뛰는 대자연의 재난보다도 사토루를 위협하는 것은 바로 자신만을 아는 인간들의 이기와 잔인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