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후, 드디어 해냈습니다. 1년 반 모았다구요!!
뭐냐 하면 시각표 책의 디자인을 패러디한 이 단행본 말입니다!!
이번 회 무사히 '12월호'가 나와 1월부터 12월까지 시리즈가 다 모였다 이거죠, 아, 기쁘다♡
생각해보면 6년 전(!) 제 1권이 나올 무렵 '시각표 책을 패러디한 만큼 12권까지 안나오면 아까운데'하고 말한 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전적으로 사주고 읽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고마워요, 여러분♡
제3부는 개인적으론 '앵콜' 혹은 '보너스 트랙'이란 느낌으로 (지금까지보다도 더욱 더) 가벼운 맘으로 즐겨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렸습니다.
'나츠키의 남자친구랑 이즈미의 러브 스토리는 어떻게 되는 건가?'라든가 '마지막까지도 이즈미와 사이토는 남친이 안 생기는 겁니까?'라든가 여러 가지로 따지고 싶은 부분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뭐, 대충 그런 것으로 아시고♡ 가벼운 맘이라는 의미론 3화의 이즈이야기가 제일 바보스러운 것이 3부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단 여자 3인방이란 것은 꽤나 맘에 들어서 '좀만 더 그리고 싶구나' 하는 것도 진심입니다.
그런데 캐릭터나 이야기 부분에서 즐겨 주시는 것도 물론 기쁘지만 '철도 정보'의 본질은 역시 여행의 '정보'이며 '소개'일 겁니다.
읽으시면서 '아, 이거 좋구나'라든가 '가보고 싶다'고 생각해 주신다면 기쁘겠고, 실제로 여행을 떠나신다면 더욱 기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나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가상의 것이 아니라, 시간을 들고 돈을 써가며 부디 실제로 여행에 나서 주십시오.
국내든지 외국이든지.
비가 와도 태풍이 불어도, 깜빡이상한 걸 사들고 오게 되더라도, 나중에 왜 이런 걸 사왔을까 후회하는 시간이 있어도(웃음).
하지만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순간도 반드시 있을 겁니다, 안 그래요?
만화는 끝났지만, 나는 앞으로도 언제라도 여행을 떠날 생각입니다.
언젠가 어디선가에서 또 만납시다.
그 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