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영챔프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작품 '아일랜드'의 단행본 3권. 소장품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느끼게 할 만한 좋은 작품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국내 미스터리 호러물로서는 그야말로 독특한 소재의 선택과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인물의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 더해 작가의 치밀한 자료 조사, 그림에 배어있는 정말 '엄청난' 노가다 수준의 노력은 이 작품을 단순히 흥미있는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오히려 신경써서 읽지 않으면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기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진지한" 작품이다.
내용이 난해하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마치 열띤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꼭 쥔 주먹에 땀이 배이듯이 작품에 들인 작가의 노력에 자연스럽게 동화된다고 표현해야 맞을까?
다분히 엽기적인 작품의 성격 덕분에 만화 자체로서 이미 상당한 매니아를 확보했으리라고 짐작되며, 작가의 노력 여하에 따라 앞으로도 이 작가의 작품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중독성 독자들이 늘어날 듯.
< 작품 소개 >
선홍빛 죽음의 유희!
요괴들의 피빛 잔치에 뛰어든 두 영능력자!
정염귀와 병잉태, 요괴들과의 정면대결!
신비에 싸인 두 사내의 능력이 빛을 발한다!
끔찍한 살인 현장!
단서는 아무것도 없다!
단지 그가 범인이라는 심증만이...
용서할 수 없는 분노!
그리고 두 사내의 능력대결!
파도보다 거대한 광풍이 또한번 제주를 덮쳐온다.
< 작가의 말 >
아일랜드 스텝진들에 대한 잘못 알려진 10가지 정보.
1. 양경일 씨의 목소리는 여자 목소리가 아니다.
(말투가 이상스럽지 목소리는 허스키. -우웩! 그게 더 이상하다-)
2. 윤인완 씨는 양경일 씨의 문하생 출신이 아니었다.
(이태행 님의 문하생이었음. -기자의 오류-)
3. 반의 모델인 김지혁 군은 절대 잘 생기지 않았다.
(본인은 이미 지독한 왕자병에 걸려 있음 -누가 좀 말려줘요-)
4. 양경일 씨는 그렇게 오락을 얍삽하게 하지 않는다.
(아니 이젠 얍삽하게 하지 않는다... -본인이 반성한걸까?-)
5. 담당기자(김종률, 29)는 언제나 부처님이 아니었다.
(마감직전 궁극의 상황, 양씨는 김기자의 봉인시킨 사악을 끄집어내는데 성공하였다.)
* 왜 10가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