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전걷기"라는 설(說)이 있다.
메이지 이전의 일본인은 오른손과 오른발, 왼손과 왼발을 동시에 내밀어 걸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옛날의 일본인은 무지무지하게 긴장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긴장의 이유는 물론 내일로 닥쳐온 피아노 발표회로,
발표회엔 남몰래 짝사랑중인 마리코가 보러온다는 것이다.
타카시의 손가락이 짧아서 피아노의 검은건반에 손가락이 안 닿는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오늘도 산 속에 틀어박혀 곰과 싸우고 있는 것이었다!!
자아!! 35권 시작한다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