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챔프에 연재중인 "원피스" 단행본 4권.
시원시원하면서도 코믹한 그림체가 참 괜찮은 작품이다.
이번 권에서는 카야를 죽이고 그녀의 재산을 차지하려는 해적 클래하들의 음모를 목숨걸고 저지하는 우솝과 루피들의 활약이 주된 내용.
절박한 상황에서도 아주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작가의 서비스컷 덕분에 부담없이 페이지를 넘길 수 있다.
참고로, 작가는 "바람의 검심"의 Nobuhiro Watsuki, "정글의 왕자 타잔"의 Masaya Tokuhiro와 같은 작가들의 어시스트로 일하면서 그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데, 이 "원피스"의 검투장면이라던지 개그감각 같은 것들을 보면 가끔 그런 것이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정글의 왕자 타잔"의 그 극악의 개그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