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자국씩… 소년들은 어른이 되어간다.
바뀌어 가는 계절 속에서…
소년들은 상처를 딛고 성장해간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조용한 계절의 변화 속에서… 무언가를 잃고… 무언가를 또 느끼면서 한 발자국씩…
집으로 돌아가는 카즈미를 배웅하는 이쯔기의 눈에서 눈물이 나면서 여태까지의 철없던 모습은 조금씩 사라지는 것이 느껴진다.
이쯔기의 성숙.
그리고 탁미 또한 함께 조금씩 성숙해져간다.
와타루와의 승부는 탁미에게 정말로 레이서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 같은 레빈을 몰아도 드라이버의 성격에 맞춘 개조의 결과로 전혀 다른 성격의 차로 태어난 팔육끼리의 승부도 그렇지만, 탁미 개인으로서는 레이서로서의 중요하게 결여되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 와타루와의 승부로 절실히 깨닭은 것이다.
그것은 바로 차에 대한 지식이었던 것이다.
탁미는 와타루와의 승부에서 그것을 피부로 배웠단. 같은 레빈을 모는 그가 왜 자신에게 그렇게나 질 수 없다고 했는지, 왜 그렇게 적대감을 느꼈는지 말로 듣기 전에 피부로 느낀 것이다.
바로 이때 기다렸다는 듯한 료우스케의 프로포즈!!
일정기간의 시간동안 팀을 짜서 군마 뿐 아니라 더 넓은 세계로 원정을 가는 팀을 짜는 것이 료우스케의 계획인데, 의사가 되기로 맘 먹은 료우스케는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이제 1년 정도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탁미의 테크닉이 필요하니까 자신의 팀에 들어오지 않겠느냐고 제의한다.
료우스케로서는 탁미의 드라이버로서의 결점 따위는 이미 예전에 알고 있었던 것이다.(역시 천재야!!) 그러면서 그 대가로 정확한 이론을 가르쳐 주겠노라고 말한다.
이제쯤 벽에 부딪혔을 거라면서 "넌 내 동생 케이스케와 비슷한 타입이야. 재능과 센스로만 달려왔지만 천부적인 재능에 이론이 결합되면 그야말로 천하무적이 될거야"라고 말한다.
그밖에 원정에 필요한 머신의 정비와 보수 뿐 아니라 타이어도 모두 제공하겠다면서 레이싱 현장에서 체험하는 경험은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말을 하면서 연락달라고 한다.
탁미는 대답 전에 이전에 패한 교우이치의 연락처를 물어본다.
물론 료우스케는 탁미의 지기 싫어하는 점에 오히려 점수를 줬다고 할까?!!
교우이치의 홈링인 이로하 고개에 찾아든 탁미… 다시 한번 에보Ⅳ와의 격돌이 시작된다.
by 제이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