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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만화책) ]
청혼 단

청혼 단

자료유형
단행본
그림작가
이지하
글작가
이지하
서명/대표작가
청혼 단 / 이지하
출판사
도서출판 세림
발행일자
2003-11-29
형태분류
발행도서
가격
9000

작품 줄거리

아아, 이 여잘 사랑할 수만 있다면…

아무 것도 남지 않은 남자를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이 여잘 사랑할 수만 있다면….


"은영아…."
이름을 부르자 석현의 목을 감은 은영의 손이 떨렸다.
"어떡해… 난 이제 아이도 못 낳아…."
은영의 속삭임은 거의 들리지도 않았다. 석현은 은영을 안은 팔에 힘을 주었다.
"괜찮아. 난 아이 같은 거 필요 없어."
석현은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그러나 석현의 본심이었다.
"난 너만 있으면 돼."
헤어진 남편의 말은 너무나 서러웠다.
"난 이제 여자도 아냐."
"미안해, 내가 바보야…."
헤어진 남편에게 미안하단 소릴 듣고 있자니 한강 물에라도 빠져 사라져 버리고 싶었다.
너무 비참했다.

석현은 품안에 안겨있는 은영을 내려다 보았다.
언제나 그렇듯이 은영의 눈물은 흐르지 않고 고여 있었다.
은영의 입술이 말라있었다. 석현은 주저 없이 은영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대었다.
처음엔 마른 입술만 적셔주려고 했는데 참을 수가 없었다.
떨리는 여자의 입술이 느껴지자 석현은 은영이 힘든 수술을 한 아픈 환자라는 것도 잊고 격하게, 삼킬 듯이 키스해버렸다.
감정을 주체하기가 너무 힘겨웠다.
인간의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니었다.

수상 내역

작품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