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의 이야기 >
18세의 신출내기 소방관 다이고가 배치된 곳은 시내에서 가장 한가롭기로 소문난 한 구조대. 하지만 고미소장을 비롯한 선배 소방관들은 백전노장의 프로페셔널들로 다이고는 그들과 더불어 화재현장에서 실전경험을 쌓아나간다.
그러던 어느날, 임시로 구조대원의 임무를 맡아 환자를 구급 병원으로 후송하는데 환자의 상태가 갑자기 위독한 상황으로 급변하여 심장 전문외과로 긴급호송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촌각을 다투는 가운데 산사태로 인해 구급차가 대파되자 수송수단을 잃어버린 다이고는 자기가 직접 환자를 등에 업고 병원을 향해 가로질러 달려 내려간다.
목숨을 건 다이고의 환자 호송으로 환자는 무사히 병원에 수용되어 목숨을 건지고, 임무를 마친 다이고는 탈진한 채 깊은 잠에 빠진다.
< 목 차 >
제1화 특별구조대 등장
제2화 합동훈련
제3화 오렌지 제복의 실력
제4화 고가도로 추돌사고
제5화 한낮의 아수라장
제6화 죽음의 크레인
제7화 외로운 투쟁
제8화 마지막 방법
제9화 보여주마, 특구!!
< 작가의 말 >
지금의 작업실로 옮겨온지 어느새 1년이 지났다.
짐 챙길 시간도 없이 부랴부랴 "호랑이"얘기 (단행본 제 3권) 원고를 그려야 했던 지난해 정월이 문득 어제의 일처럼 느껴진다.
해가 갈수록 1년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는 것 같다. 하지만 틀림없이 그것은 좋은 현상이다.
"아~ 지루해-!" 하며 보내는 일상은 그거야말로 악몽! 번개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나날이야말로 일상에 충실했다는 증거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바로 이 오늘이 하루빨리 "1년전"이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