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지금 사는 동네에는(동네라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주말이면 가만히 서 있어도 사람들에게 밀려 어딘가로 가게 되니....) 알파라는 카페는 없지만 알파문구는 있습니다.
알파같은 카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5~6년의 기억을 되살리고 곱씹어 보아도 알파와 비슷한 분위기의 카페는 찾지 못하겠군요...
하긴 로봇이 운영하는 카페라니...
그래서 카페 알파를 다시 읽습니다.
알파에게 온 소포는 주인이 보낸 카메라.
"언젠가 그립게 생각되는 것들이 있을 것이라는..."
주인의 메시지와 함께.
신기하게 작동하는 카메라..
입에 물고 찍는?!
인간의 기억이라는 것이 참으로 믿을 수 없다는 것은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억하는 것과 추억하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한 기억이라면 기록영화나 자세한 사진으로 만족할 수 있겠지만 추억은 온갖 감정과 그때만이 공유하던 특별한 느낌이 기억에 녹아들어 독특한 존재가 됩니다.
알파가 주인이 준 카메라를 가지고 찍으려 했던 순간들을 찍어낼 수 없었던 것은 아마도 이 특별한 존재를 만들기 위해서 카메라에 담을 여유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페 알파"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2편입니다.
Introduce
카페알파 (원제 : ヨコハマ買い出し紀行)는 아시나노 히토시의 첫 작품으로 1995년부터 지금까지 일본 Afternoon (코단샤)지에서 계속 연재되고 있습니다. 단행본은 8권까지 나왔으며, 현재 한국판도 같이 발매중입니다. 현재 OVA 두 편과 드라마 CD 두 편, OST 한편이 나와있습니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알파와 그 주변인물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을 옴니버스 식으로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스토리라 할만한 것 없이, 매회 일상적인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나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만화라고 생각되는군요.
♣알파
이 만화의 주인공. 서쪽 언덕에서 커피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로봇이며(A-7M2형의 3명중 한명), 그녀의 이름 또한 그녀의 개발명칭에서 따온 것입니다. 물고기에 관련된 것을 매우 좋아하며, 동물성 단백질을 먹지 못합니다. 취미는 월금을 켜는 것과 커피를 마시는 것.
♣코코네
무사시노 운송에 근무하고 있는 소녀. 그녀도 로봇이며 그녀는 A-7M3형입니다. 형식넘버로 보아서는 그녀가 가장 최신형인 듯. 소포배달을 해준 것을 계기로 알파와 알게 되었습니다. 알파에 대해서 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군요.
♣알파(M1)
타폰에 탑승하고 있는 알파 시리즈의 초기형(그녀는 A-7M1형). 실장이라고 불리고있는 것으로 봐서 타폰 내에서도 어느 정도의 지위가 있는 듯 합니다. 극중에 등장하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군요.^^
♣타카히로
알파네 가게 손님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소년. 활발합니다. 알파를 좋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알파는 '동생이란 이런느낌일까~'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듯)
♣마키
타카히로를 좋아하는 소녀(정작 타카히로는 그냥 시끄러운 여동생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만). 때문에 타카히로가 좋아하고 있는 알파를 어렵게 생각했었지만, 알파와 직접 만난 이후로는 친해졌습니다.
♣할아버지
주유소를 경영하고 있는 할아버지(이름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타카히로의 할아버지입니다. 알파의 팬이며, 주유소를 경영한다고는 하지만, 손님은 알파뿐인 주유소에서 장사라기보다는 그냥 밭일을 하러 나오는 장소..정도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알파시리즈 개발자의 한 사람. 할아버지의 선배(그녀 역시 이름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알파가 번개에 맞았을 때 치료해준 이후로 그녀에게 일을 부탁하거나 가게에 놀러가는 등, 계속 가까이 지내고 있습니다.
♣마루코
오오다마을 근교에서 살고있는 로봇. 그녀는 아직 형식넘버 같은 것에 관해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알파형이 아닐지도 모르겠군요). 그녀의 직업은 화가이며, 코코네를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듯.
♣나이
알파가 여행중에 알게된 남성형 로봇. 아직 남성형 로봇은 그밖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몇 명인가 더 있는 듯 합니다. 경비행기를 조종하고 있으며, 사진을 마루코에게 보내주는 등, 마루코와도 친분이 있습니다.
♣하츠세노
알파의 오너. 현재는 이곳저곳으로 여행을 다니고 있는 듯 하며, 아직 등장한 적은 없지만 상당히 유명한 사람인 듯합니다(아야세에게 소개장을 써준다거나). 알파 시리즈의 개발에도 관여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