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최후의 요정을 잡으러 왔다가 죽은줄 알았던 안톤을 만난 오버마이어.
게다가 그의 곁에는 푸필레라고 하는 소녀가 있었는데....
자신을 잊고 푸필레라는 소녀와 행복해보이는 안톤을 보며 질투를 하는 오버마이어.
그리고 훼네스는 최후의 요정을 찾아 안톤을 찾아옵니다.
안톤이 데리고 있던 푸필레가 바로 요정이었던 것.
그러나 인간으로 키워진 푸필레를 안톤은 요정으로 쫓기는 삶을 살게하고 싶지 않은 안톤은 훼네스에게 그냥 돌아가줄 것을 부탁합니다.
훼네스를 발견한 오버마이어는 훼네스를 공격하다가 안톤을 죽게 만들고...
죽어가는 순간까지 안톤은 훼네스에게 오버마이어를 죽이지 말 것을 부탁합니다.
안톤의 죽음으로 푸필레와 남겨진 오버마이어는 장례식을 위해 들린 교회에서 헬무트일행과 맞추치는데....
한편 이름갈트의 성에 머물고 있던 에리히는 자신의 마법사인 굴라스와 함께 독일황제로 루돌프를 추대하기 위한 작업을 의논합니다.
이름갈트는 뮈러에게 굴라스에 대해 말해주고 뮈러는 늙지 않은 굴라스의 모습에 경악합니다.
마음을 묶어둔 자는 늙지 않는다.
어떤 것에도 마음을 두지 않고 무심하게 살아간다면 과연 늙을 일도 없을 듯하군요.
이 마음을 묶는다는 방법을 안다면 평생 주름살 걱정은 안 할텐데....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
인간은 왜 자신과 다른 존재에게 적의를 보이는 것인지....
공존보다는 인간이외의 지성적인 존재를 부정하고 어떤 수를 서서든 파멸시키려는 인간들의 오만함이란....
뭐 같은 인간으로서 인간의 잔인함이나 이기심을 욕해봤자 누워서 침 뱉는 격이지만,,,
때론 너그럽지 못하고 자신보다 뛰어난 존재를 보면 경계하고 불안해하는 우리네 인간들이 불쌍하기도 합니다.
갑자기 심각한 생각을 했더니 머리에 쥐가!!!--++
"헬무트" 3편.
최후의 요정과 최후이며 최강의 마법사와 웃음과 음모가 공존하는 중세의 시대를 즐기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