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작가의 말
하늘이 잔뜩 가라앉아 금방이라도 비를
퍼부을 것 같은 날씨를 좋아한다.
그런 날이면 가볍게 차려입고 산책을 나간다.
가까운 산책로나 시장, 아니면 그냥 대로변을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어본다….
사람들…
확자지껄한 생활의 소음들…
…그런 날엔 소리가 증폭되어 들린다….
평소엔 잘 들려오지 않던 많은 소리가
귓속으로 쏟아져 들어온다….
이런 소리에 익숙해질 때쯤 비가 내리면
빗소리에 집중한다.
제일 좋아하는 소리 중에 하나…….
항상 오감을 열어놓고 지내야 하는 창작일을 하고 있지만
이런 날엔 모든 것을 닫아두고
빗소리에만 열중한다.
…사소한 감정의 사치….
들떠 있던 감정이 차츰 가라앉고 마음이 차분해진다….
이런 감정의 변화가 좋다….
비가 오는 날엔 거리에 나간다.
우산 속의 낯설지만은 않은 고독을 줄기기 위해….
CONTENTS
Vol.18 Shall We Dance
Vol.19 그날의 선물
Vol.20 트란
Another story
Vol.21 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