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는 이미 단편집을 통해 열혈 팬층을 확보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본편은 단편집에 등장했던 인물 중 류상과 묘운을 주인공으로 세워 새로운 전개를 펴나간다.
이번 작품 또한 <소녀왕> 못지 않은 감각적인 나레이션과 연출로 매력을 발산하는 작품이다.
박진감 넘치는 극 전개와 더불어 꼬여있는 인물들간의 대치 상황이
늦추지 않은 긴장감을 조성해내면서 작품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그렇게 우리는 운명 속으로 걸어들어간다...
수나라로 어렵사리 들어서게 된 묘운과 류상들.
그곳에서 그들은 소류와 첫 만남을 하게 된다.
한아를 따라 집으로 들어서게 되면서 만나게 된 사람….
소류가 어떤 처자인지 모른 채 잠시 실랑이를 벌이는 사람들.
그저 어렴풋하게 느껴지는 이질감 속에서 류상과 묘운은 소류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소류의 아픈 과거들이 한아를 통해 자꾸 스며흐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