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에 문을 여는 도심 한구석의 작은 밥집 「심야식당」.
메뉴라고는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과 술 정도가 전부이지만
손님이 원하는 음식은 재료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한 만들어 줍니다.
얼굴에 칼자국이 있는 수상한 마스터가 대충 장사하고 있는
초라한 이곳을 찾는 손님은 대부분 안 팔리는 가수나 만년 패배만 하는 복서,
야쿠자 등 빛보다는 어둠이 더 잘 어울릴 법한 사람들이죠.
이처럼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버린 사람도,
야근하느라 지친 사람도, 사랑이 깨져서 우는 사람도,
행복해서 날아오를 것 같은 사람도…
배를 채우고 마음도 채우는 거리의 안식처가 바로 「심야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