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여기가 물속이고 우리가 물고기라면, 소리 없이도 당신의 언어를 들었을 텐데.”2020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 네이버웹툰 로맨스 장르 별점 최상위권 웹툰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일제 강점기 경성의 동화 같은 로맨스 웹툰 [고래별]의 단행본 2권. 독립 운동가 의현은 전북 군산에서 지령을 수행하던 중 기약 없이 헤어졌던 해수와 경성의 찻집 고래별에서 극적으로 재회한다. 군산에서의 일들은 묻어둔 채 다음 기회를 엿보던 둘 앞에 불현듯 수아가 찾아온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그녀는 말 한마디도 꺼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의현은 원망 어린 눈물만 쏟아내는 수아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