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때는 메이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화족 영애 사토코는, 납치되어 '유녀도'에 갇혀버린다.
살인 청부업자 신페이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거짓 약혼을 하지만, 신페이에게 기이할 정도의 사랑을 받으며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
유녀로 위장해 탈출하자는 계획을 세운 두 사람.
그러나 신페이는 다른 남자가 사토코와 닿는 것을 용서하지 못하는데??
"사토코를 지키는 건 나야." 신페이에게 끌릴수록 거짓 약혼에 대한 죄악감이 커져가는 사토코.
사토코의 낌새가 이상한 것을 신페이가 알아차리고―――
엮일 리 없던 두 사람이 가까워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