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형을 따라 월남하여 서울에서 자랐다. 대학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독학으로 만화를 공부했으며, 한국전쟁 중이던 1953년 피난지에서 17살의 나이로「땃돌이의 모험」를 발표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대학신문》에 4칸 만화「부엉이」를 연재했으며, 1956년『만화세계』창간호부터 작품을 연재했다.
대표작인「풍운아 홍길동」은 1966년부터 4년간《소년조선일보》에 1, 200여회에 걸쳐 연재한 것으로, 당시 대표적인 소년모험만화로 어려운 시절을 살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와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1968년 친형인 신동헌 감독에 의해 국내최초의 장편 만화영화로 제작돼 서울 세기극장에서 개봉했으며, 당시로서는 엄청난 숫자인 3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이 때 작가도 애니메이터로 만화영화 제작이 직접 참여했다.
1970년 일본《아사히신문》이 선정한 ‘세계인기만화 10선’에 포함됐으며, 1980년에 한국만화가상 본상을 수상했다.
1991년에는 사단법인 색동회 개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만화가협회 초대 이사 및 2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1982년 국제만화가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했다.
1980년대 이후 풍속화가로서의 활동에 전념해 여러 종의 풍속화를 남겼고, ‘중국 풍물 그림전’등의 풍속화 전시회를 갖기도 했으며, 각종 포스터와 교육홍보용 자료 삽화그림 작업도 많이 했다.
1994년 지명인 위암으로 58세에 세상을 떠났다.
<경력>
한국만화가협회 초대이사, 2대 부회장
1982 국제만화가대회 한국대표
<작품목록>
1953「땃돌이의 모험」을 출간하며 데뷔
1956『만화세계』작품 연재
1958「검호날쌘돌이」발표
1966「풍운아 홍길동」을《소년조선일보》에 연재
1968 장편만화영화「풍운아 홍길동」개봉
1980「한국의 역사」발표
2004「허진형제복수록」복간
2007「신동우 컬렉션」출간 (한국만화 걸작선06)
2013「풍운아 홍길동」출간 (한국만화 걸작선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