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펀툰 엔터테인먼트- 중국 Baiduani 그룹, 한국웹툰(K-웹툰) 60편 대수출 계약 체결

△ 왼쪽부터 중국판권사 위츠커 사장, 베이징만연창의과기유한공사 샤니 이사장, (주)펀툰엔터테인먼트 성경준 대표, 박명운 대표,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주)펀툰 엔터테인먼트(대표: 박명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작가, 성경준)은 7억 명의 회원을 가진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관계회사인 Baiduani 그룹(중국명: 만연그룹漫?集?)과 5월 12일(목)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한국 웹툰 60편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주)펀툰 엔터테인먼트는 수출 계약 체결 건인 60편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한국 웹툰을 중국에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의 참가자로는 중국 측 Baiduani 그룹 시아니 회장과 루시 부회장, 중국출판총국장 등 중국 고위 공무원 7명, 360(중국 웹툰, 게임 플랫폼) 그룹회장 등이 참가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 등을 비롯해 전세훈, 김성모 작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중국 웹툰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한국 웹툰의 가장 큰 수출 계약으로 손꼽힌다. Baiduani 그룹은 계약 후 3개월 이내에 바이두 웹툰 메인에 한국 웹툰을 10개 이상 연재하고, 중국의 주요 웹툰 사이트에 계약된 한국 웹툰을 연재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3월 11일 펀툰 엔터테인먼트가 Baiduani그룹에게 한국의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후 가장 큰 계약을 이뤘다. 또한 4월 23일에도 원수연 작가의 만화 <풀하우스>에 대해 중국에서 출판, 웹드라마, 게임, 캐릭터 사업을 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만연그룹은 중국에서 한국 웹툰들이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웹드라마나 영화 등으로 제작 가능성이 높은 웹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주)펀툰 엔터테인먼트를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계약된 <풀하우스>는 웹드라마로 1조원의 매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만연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웹툰을 기반으로 한 웹드라마, 게임, 영화, 캐릭터 등 상품화도 수익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이 성공에 이르면 한 작가들에게만 수천억 원 수익이 돌아갈 것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한 작품이 성공하면 재벌이 되는 한국 만화가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10일 외국계, 또는 외국계 합자회사의 직접적인 인터넷 콘텐츠 제공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그 조치로 한국 만화나 영화, 게임 등은 중국 콘텐츠 기업을 통해서만 중국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런 시기에 (주)펀툰엔터테인먼트가 7억 명의 회원을 가진 Baidu의 관계회사인 Baiduani 그룹과 이번 K-웹툰 계약을 맺은 것은 한국의 만화가들과 웹툰 시장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