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사)한국만화웹툰학회가 주최하는 2025년 봄 학술대회 및 국제교류전이 오는 5월 16일(금), 국립목포대 70주년 기념관 및 창조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만화와 교육’을 주제로, 급변하는 디지털 콘텐츠 환경 속에서 만화·웹툰·애니메이션·게임·AI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 창작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국내외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해 콘텐츠 산업과 고등교육의 접점, 그리고 기술 발전이 창작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기조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콘텐츠 교육의 국제적 흐름과 AI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이어간다.
먼저, 중국 허베이 미술학원의 장런펑 교수는 “중국 고등 교육 기관의 만화 전문 교육 과정 변화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중국 내 콘텐츠 교육의 최근 변화와 그 배경을 분석한다. 이어서 영산대 최인수 교수는 “AI와 자유전공제 확산 배경에서 본 대학교 만화교육 개혁의 필요성 분석”을 통해 새로운 고등교육 체계 속 만화전공 교육의 과제를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청강문화산업대 임재환 교수는 “생성형 AI 시대, 창작의 주체성과 교육 방향성”을 발표하며, 창작의 개념이 변화하는 시대에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세션은 콘텐츠 교육이 단순한 기술 훈련을 넘어 창작과 윤리, 학제 간 융합을 아우르는 종합적 사고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후에는 총 5개의 분과 주제를 중심으로 한 학술 세션이 진행되며, 만화·웹툰 산업의 동향부터 콘텐츠 제작 현장의 실제 사례까지 폭넓은 주제가 다뤄진다.
각 세션에서는 ▲웹툰 산업의 구조 변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 ▲대학 교육의 혁신 모델과 실무형 인재 양성 ▲AI 도구의 창작 활용과 저작권 이슈 ▲지역 기반 창작자 생태계 구축 ▲문화예술과 기술 융합 사례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교육의 역할, 그리고 기술 변화에 따른 창작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오후 5시 30분, 국제교류전 오픈식이 국립목포대 창조관 전시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의 작가들이 참여해 최근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며, 양국의 예술적 감성과 디지털 창작 트렌드를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작가 간의 실질적 네트워킹과 문화 예술 교류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향후 국제 공동 프로젝트 및 콘텐츠 산업 협력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국립 목포대학교 아트앤디자인학부 사무실 061-450-6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