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라쿠텐 비키, 크런치롤 등과 함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2025에 공식 패널로 참여해 웹툰이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는 과정과 영향력을 다뤘다고 12일 밝혔다. 웹툰엔터는 지난 9일(현지시간) SXSW 패널 '소속감의 비즈니스: 팬덤의 힘 활용하기'와 10일(현지시간) 패널 '팬덤의 지속성: K-엔터테인먼트가 계속해서 성장하는 이유'에 연이어 참여했다. 두 세션에서는 K-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확산과 웹툰이 주요 콘텐츠 지식재산(IP)로 자리 잡는 과정, 그리고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한 확장 전략이 논의됐다.
10일 패널에서는 네이버웹툰과 글로벌 OTT 및 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들이 K-엔터테인먼트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배경과 웹툰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패널에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와 다이브 스튜디오 등 글로벌 콘텐츠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팬덤 기반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웹툰엔터의 지니 조 브랜드 마케팅 & 파트너십 디렉터는 "웹툰은 K-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확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방대한 IP와 이를 기반으로 한 팬덤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플랫폼에서는 수많은 스토리가 탄생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현재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에는 약 5500만 개의 웹툰·웹소설IP가 등록돼 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는 1억6640만명에 달한다. 웹툰 기반 콘텐츠는 OTT 플랫폼에서도 핵심 IP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네이버웹툰은 스튜디오N이 제작하는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드라마의 북미 방영을 발표했다. 또한, 네이버웹툰과크런치롤은 '여신강림' 애니메이션 시즌2의 글로벌 방영을 확정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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