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웹소설 원작 게임 잇따라...게임업계 인기 IP 활용 확대
국내 게임업계에서 인기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신작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게임 개발 비용이 증가하고 신작 흥행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미 인지도와 팬덤을 확보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이용자 유입과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요 게임사뿐 아니라 중소 개발사와 웹툰 플랫폼 기업까지 관련 사업에 참여하면서 웹툰·웹소설과 게임산업의 연계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넥슨은 그레이게임즈가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템빨: 오버기어드'의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 이 게임은 박새날 작가의 인기 웹소설 '템빨'을 원작으로 한다.
'템빨'은 웹소설에서 출발해 웹툰과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된 IP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웹소설과 웹툰 합산 조회수 13억회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팬덤을 확보한 작품으로, 게임에서는 원작의 핵심 소재인 장비 획득과 강화를 중심으로 MMORPG의 성장 구조를 구현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1일에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사전등록 이벤트와 함께 공식 채널을 통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카카오게임즈도 지난 8일 웹소설·웹툰 '멸귀수도전'을 원작으로 한 MMORPG '도깨비의세계'를 출시했다. 슈퍼캣이 개발한 이 게임은 원작보다 약 300년 앞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원작의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기존 세계관을 게임을 통해 확장하는 방식으로, 원작자인 연우솔 작가도 세계관 설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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