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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만화소개] 과거와 연결된 핸드폰을 이용해, 죽은 동생을 살려내야 한다! <킬링타임>

“언니, 살려줘!” 3년전 죽은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과거와 연결된 핸드폰을 이용해, 죽은 동생을 살려내야 한다!

2019-08-21 김슬기



“언니, 살려줘!”
3년전 죽은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과거와 연결된 핸드폰을 이용해, 죽은 동생을 살려내야 한다!


2016년 tvn에서 드라마 '시그널'이 인기리에 방영됐다. 당시 '시그널'은 백상예술대상을 받을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을 통해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다시 파헤치는 스토리였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설정이 당시 매우 인상 깊었다. 여기 한 통의 전화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는 설정의 웹툰이 있다. 3년적 죽은 동생에게 전화가 오는 웹툰. 바로 <킬링타임>이다 .

<킬링타임>의 주인공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도희라’는 다방면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유능한 형사이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위험한 일을 마다 않을 정도이다. 희라가 일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바로 동생 때문이다. 경위 이상 계급에 해당하는 가족 유학 지원 프로그램에 동생을 유학 보내기 위해서는 특진을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희라는 일찍 돌아가진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을 키웠다. 자신은 하고 싶은 것들을 포기하며 자랐지만 동생만은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다. 언니의 마음을 아는건지 모르는 건지 동생 '아라'는 며칠 전부터 놀이공원을 가자고 보챈다. 용의자를 놓치고 힘들게 들어온 집에서 동생 아나라 놀이공원 이야기를 꺼내자 희라는 폭발하고 만다. 아라는 집을 뛰쳐나가고 싸늘한 시체가 되어 돌아온다.

동생의 죽음으로부터 3년 후, 희라에게 택배가 하나 도착한다. 택배 안에 들어있던 건 잃어버진 동생 아라의 핸드폰. 핸드폰은 3년 전으로 연결된다는 말이 적인 주의사항과 함께 배달된다. 그리고 그 수상한 핸드폰에서는 그토록 듣고 싶었던 아라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3년이라는 시간을 사이에 두고 납치된 동생을 구해야 하는 희라. 3년 전과 연결되는 전화 하나만으로 그녀는 동생을 구할 수 있을까? 과연 3년 전 아라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3년 전으로 연결되는 핸드폰을 어떻게 사용하게 될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는 웹툰. <킬링타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