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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만화정보센터, 중국 안후이출판그룹과 학습만화 공동제작 MOU

부천만화정보센터가 중국 출판그룹과 손잡고 학습 만화 제작에 나선다.(재)부천만화정보센터는 지난 18일 중국 안후이출판그룹유한책임공사와 함께 양 기관의‘학습 만화 공동 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2008-12-04 이동하

             부천만화정보센터, 중국 안후이출판그룹과
                  
                       학습만화 공동제작 MOU

조관제 부천만화정보센터 이사장(좌측 첫번째)이 체결서에 사인하고 안후이 출판그룹
조관제 부천만화정보센터 이사장(좌측 첫번째)이 체결서에 사인하고 안후이 출판그룹
총편집장인 링칭타(좌측 두 번째)와 악수하고 있다.


부천만화정보센터가 중국 출판그룹과 손잡고 학습 만화 제작에 나선다.
(재)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조관제)는 지난 18일 중국 안후이출판그룹유한책임공사(사장 왕야페이, Anhui Publishing Group, 이하 APG)와 함께 이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티엔어후(天?湖)호텔에서 진행된 APG 주식 상장 기념식에서 양 기관의 ‘학습 만화 공동 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부천만화정보센터는 APG와 함께 학습만화를 공동 기획, 제작하는 것은 물론 파생상품 제작에까지 전격 나서게 될 전망이다. 빠르면 내년 초부터 과학 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학습만화를 만들게 된다. 중국의 학습 만화 시장은 교육열이 높은 데다 잠재력이 큰 시장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한국의 기획력과 시나리오 등이 결합하면 중국 출판계에서도 승산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천만화정보센터는 “이번 ‘학습만화 공동제작 계약 체결’이 소비강국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한·중 합작 사업의 시발점이 되어, 재단은 한·중 간 저작권 교류의 중심지에서 교두보 역할을 강화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관제 이사장은 “중국 최고의 미디어그룹과의 공동제작을 통해, 양 기관 상호 이익과 번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양국 학습만화 전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PG는 중국 안후이성의 국영출판사를 집적화해 2005년 설립된 경영그룹. ‘안후이인민출판사’와 ‘안후이과학기술출판사’, ‘안후이교육출판사’ 등 현재 18개의 출판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