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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사이버국제만화영상관 개관

국내 최초, 세계 최대의 ‘사이버국제만화영상관’이 문을 열었다.공주대학교(총장 김재현)는 지난 28일 이 대학 중앙도서관 1층에 국내 최초, 세계 최대의‘사이버국제만화영상관’이 개관했다고 밝혔다...

2008-11-04 이동하

                  공주대 사이버국제만화영상관 개관


사이버국제만화영상관 개관식
사이버국제만화영상관 개관식


국내 최초, 세계 최대의 ‘사이버국제만화영상관’이 문을 열었다.
공주대학교(총장 김재현)는 지난 28일 이 대학 중앙도서관 1층에 국내 최초, 세계 최대의 ‘사이버국제만화영상관’(이하 사이버만화관)이 개관했다고 밝혔다.

사이버만화관은 공주대학교 만화학부 명예교수이자 국제만화영상원장인 임청산 박사가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대전국제만화영상전(DICACO)의 5,000여 점의 수상 작품과 20,000여 점의 공모 작품을 스캔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한 인터넷 만화박물관이다. 이번 개관으로 국내외 만화가들은 물론 일반인 등 누구나 웹상에서 3만여 점의 세계만화를 검색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사이버만화관 홈페이지(http://dicaco.kongju.ac.kr)을 통해 연도별, 국가별, 작가별, 주제별, 상급별 등으로 작품을 검색할 수 있으며, 각 작가의 작품세계는 물론 대륙별, 권역별로의 작품 경향을 탐색하고 분석할 수도 있다. 공주대학교 측은 “무엇보다도 이 사이버국제만화영상관을 통하여 주기별로 탑재하는 작품을 즐겁게 감상하려고 수많은 네티즌들이 검색하면서 공주대학교의 입학전형을 비롯한 대학정보를 취득할 수 있으므로 대학의 국제화와 세계화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시민들에게 예술적인 카툰을 통하여 현대사회의 건전문화를 선도적으로 육성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간결한 한 컷에 재치만점의 예술적 감각을 응축시켜 놓은 카툰은 만화영상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예술성이 뛰어난 고급만화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카툰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모아 데이터로 집적시켜 놓은 사이버만화관은 향후 예술만화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 캐릭터 개발, 출판 미술, 게임 그래픽, 콘텐츠 제작 등의 작업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개관의 1등 공신인 임청산 교수는 사이버국제만화영상관에 대해 “DICACO의 20여 년 간 하며 모인 3만여 점의 콘텐츠를 모은, 국내 초유이자 세계 최대인 사이버만화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국내외 작가들은 서로의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유하며, 일반인들은 카툰에 대해 더 많이 접할 수 있고, 아울러 한국만화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