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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3rd Place] 열리다

지난 2월 28일, 동인지 중심의 아마추어 만화 동인 행사 [3rd Place(서드플레이스, 애칭 서플)]의 아홉번째 행사가 서울지하철 6호선 양재역 부근에 있는 aT센터에서 열렸다.

2010-04-11 양세종

지난 2월 28일, 동인지 중심의 아마추어 만화 동인 행사 [3rd Place(서드플레이스, 애칭 서플)]의 아홉번째 행사가 서울지하철 6호선 양재역 부근에 있는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주년과 더불어 지난 7회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 이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대형 전시관인 aT센터에서 행사가 열린 것이 특징. 더욱이 대형 전시관임에도 부스와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가득 메워 [3rd Place]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커튼천과 자석을 이용해 광고존을 만드는 등 공간을 재치있게 활용하는 모습 역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참여 신청 부스를 최대한 배려코자 시도한 전원 반 부스제는 약간의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최대한 많은 부스를 배치하려다보니 부스 사이의 공간이 상당히 좁아졌고 이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참가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부스 배치에 신경을 쓰다보니 기존에 있던 쉼터가 사라져 관람객들 역시 앉을 자리를 찾아 해매는 광경이 목격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1회 이후 동인들의 호응 속에 2년간 무럭무럭 자라난 [3rd Place]. 하지만 현재 [3rd Place]는 대관 문제로 다음 행사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동인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만화계 관계자들과 [3rd Place]를 좋아하는 동인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다.

행사 시작에 앞서 부스를 정리 중인 참가자들.

행사 시작 전부터 길게 늘어선 줄.

행사 시작 후 행사장이 가득 메워진 모습.

커튼 천과 자석을 이용해 마련된 광고존.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적색 도장 확인 후에만 들어갈 수 있는 성인용 공간, 레드존.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온리전 홍보란.

[3rd Place] 공식 행사인 지름신 이벤트.
동인지 5권 이상을 구매 해야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