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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 100주년 기념전’ 미국에서도 열려

올해로 꼭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만화를 기념한 행사가 바다 건너 미국에서도 열린다. LA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와 공동으로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 전시회(Manhwa 100 : Century of Korean Comics)’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2009-06-29 홍지연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전’ 미국에서도 열려
 
     ‘LA한국문화원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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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꼭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만화를 기념한 행사가 바다 건너 미국에서도 열린다.

LA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와 공동으로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 전시회(Manhwa 100 : Century of Korean Comics)’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시는 현지시간으로 6월 18일 개막, 7월 2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한국만화역사 100년’전은 1909년 관재 이도영의 시사풍자 만화를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는 우리 만화의 흐름을 10개의 대형 패널로 보여줄 전망이다.

또, ‘만화, 한국 문화산업의 크리에이티브 원천’전을 통해서는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게임 등 최근 다양한 분야의 원작으로 활용되고 있는 한국만화의 활약상이 소개된다. <리니지>, <열혈강호> 등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온라인 게임과 함께 ‘뿌까’, ‘마시마로’, ‘둘리’ 등 다양한 만화 원작 캐릭터들이 소개된다.

이밖에도 <프리스트>로 해외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형민우 작가 초청 전시 및 워크숍이 18일부터 이틀간 열릴 계획이다. 또한, 기간 내에는 특별행사로 <순정만화>, <타짜> 등 한국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과 애니메이션 <뽀로로>, <뿌까> 등이 상영될 뿐 아니라 한국의 독특한 만화문화인 만화방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LA문화원 김재원 원장은 “한국 만화에는 한국의 역사가 있고, 오늘날 한국 문화산업의 현재를 싹트게 한 무한한 상상력이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한국 만화를 미국 문화산업계에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