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다음 만화공모전 최우수작 ‘머머링’  |
송래현 작가의 <머머링> |
2008 Daum 온라인 만화공모전’에서 정기림, 송래현 작가의 <머머링> 등 9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최근 밝혔다.
참신한 만화가와 양질의 디지털 만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이번 공모는 전문가 심사 및 네티즌의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스크롤만화, ▲애니원작웹툰, ▲만화원작스토리 등 총 3개 부문에서 33편의 본선작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
최우수작으로 뽑힌 <머머링>은 20대의 가장 큰 화두인 ‘연애’가 일상 속에 묻혀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 심사 관계자는 “‘트렌드에 충실한 작품에 가치를 둘 것인가’와 ‘대중성이 떨어지더라도 기본에 충실한 작품에 좋은 평가를 줄 것인가’에 대한 논의 끝에 두 가지 요소가 접점을 이루는 곳에서 최우수상을 선정하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우수상에는 정경화 작가의 <연향비>가, 장려상으로 홍경원 작가의 <미스터리는 없다>, 이성민 작가의 <살랑살랑 식탐기사>가 각각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1천만 원, 우수상에는 5백만 원 등 수상자 전원에게 총 3천6백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들은 다음 ‘만화속 세상’(
http://cartoon.media.daum.net) 을 통해 연재 활동에 나서게 된다.
한편 지난 5일까지 약 3주간 열린 공모전 페이지의 누적 페이지뷰는 약 3백만 건에 달했으며, 2만여 명의 네티즌이 작품 인기투표 참여했다고 다음 측은 밝혔다.
다음 김진아 미디어사업 팀장은 “다음은 침체되어 있는 한국 만화 시장을 신선한 활력으로 이끌어갈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OSMU의 중심이 될 실용적인 공모전으로 만화공모전의 위상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음은 더욱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온라인 공모전을 마련하여 신인 작가들에게 우수한 만화를 제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