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키 히로히코」 (荒木飛呂彦)는 1960년 6월 7일 생으로 일본의 미야기현 센다이시 출신의 만화가다. 본명은 「아라키 토시유키」(荒木利之)이며 1980년 제20회 「데즈카상」에 응모한 「무장 포커」로 준입선, 동 작품이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 게재되면서 프로 작가로 데뷔했다. 데즈카상 수상식에서 그의 작품을 본 만화계의 거장「데즈카 오사무」로부터 격려의 찬사를 받은 일화가 전해지는데 그의 비범한 재능은 이때부터 드러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일본판 표지
이후 1982년 주간 소년 점프에 첫 장편 「마소년 비티」를 연재하게 됐는데 주인공인「비티」의 트릭을 사용하는 설정 때문에 편집부와 독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야기, 결국 조기종료하는 비운을 겪고 말았다. 1984년에는 초능력자를 소재로 한「바오 내방자」를 선보였는데 소수의 독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얻었고「OVA」(Original Video Animation)로도 제작되기에 이르렀다. 1985년 여성살인청부업자가 등장하는 단편「고져스 아이린」을 발표하면서 서서히 그의 개성을 표출하기 시작했고 1986년 말 그의 대표작「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하면서 독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게 됐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인간찬가」를 궁극적인 테마로 삼고 있는 작품으로 현재 7부 (부제: 스틸 볼 런 / 주인공: 자이로 체페리 & 죠니 죠스타)가 울트라점프의 지면을 통해 연재되고 있다. 시리즈의 공통적인 특징은 주인공의 애칭이「죠죠」라는것과 캐릭터의 이름으로 서양 뮤지션들의 이름과 곡명 / 앨범명이 사용되고 있다는것, 그리고 특수한 능력을 지닌 인물들의 배틀이 벌어진다는것이다.
△ [귀면쟁투]표지 : 한국어번역판(총 13권 완결)
시리즈중 파트 3 에 해당하는「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스」 (주인공: 쿠죠 죠타로)가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으며 이는 OVA 와 게임의 제작으로 이어졌다. 이탈리아를 무대로 한 파트 5 「황금의 바람」 (주인공: 죠르노 죠바아나)도 게임으로 발매됐으며 근래에는 파트 1 「팬텀 블러드」(주인공: 죠나단 죠스타)가 게임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바 있다.
아라키 히로히코는 죠죠 시리즈 외에도「사형집행중탈옥진행중」과 「변인편굴열전」같은 단편을 집필한바 있으며 만화 작업 외에 「스기우럼」이나 「소울‘드 아웃」같은 일본 뮤지션들의 CD 재킷 일러스트와 소설 「여왕폐하의 소년 스파이! 알렉스」시리즈의 표지 일러스트 등을 그렸으며 각종 미디어와의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임하는등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