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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만화소개] 삶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돈은 없어도 자존심은 있는 주인공 '사함'과 돈도 많고 잘 나가는 재벌 3세들의 개그 로맨스 웹툰. 사함이는 부자 동네에서 제일 비싼 오피스텔에서 산다고 거짓말까지 해버렸는데...과연 결말은?!

2019-04-29 김슬기



돈은 없어도 자존심은 있는 주인공 '사함'과 돈도 많고 잘 나가는 재벌 3세들의 개그 로맨스 웹툰.
사함이는 부자 동네에서 제일 비싼 오피스텔에서 산다고 거짓말까지 해버렸는데...과연 결말은?!




돈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고들 하지만 돈 때문에 자격지심을 겪는 사람은 꼭 존재한다. 이 웹툰의 주인공이 그렇다. 돈은 없어도 자존심은 있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웹툰, 어쩌면 우리의 모습을 닮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삻이 우리를 속일지라도>를 소개한다.

 

 주인공 ‘감사함’은 22살이라는 조금 늦은 나이에 중명대학교 패션디자인과에 입학했다. 조금 늦됐지만 야무진 주인공은 돈을 모아 스스로 등록금을 내는 것도 모자라 자취 생활까지 꿈꾼다.


 열심히 살아온 보상일까? 운 좋게도 사함은 중명대학교 도보 10분 거리인 부자 동네에 엄청나게 저렴한 월세를 얻게 된다. 폐가니 주인이 죽었다느니 온갖 소문이 도는 건물이지만 감사함은 과감하게 방을 얻는다.



 부자동네에서 통학하는 대학생. 감사함은 어떤 오해를 받게 될까? 그렇다. 감사함은 금세 금수저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게 된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대기업 외성그룹의 막내아들 ‘강우리’와 화장품 브랜드를 6개나 가지고 있는 노블코리아 외동딸 ‘권지은’과 얽히게 된 것도 오해에 불을 붙였다. 그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감사함’ 또한 금수저라는 착각을 하게 된 것.

 게다가 감사함은 강우리에게 자신이 고급 오피스텔에 산다고 말까지 하게 되고, ‘강우리’는 ‘감사함’이 동네 이웃이라고 큰 착각을 하고 만다. 으스스한 소문이 도는 건물을 고급 오피스텔로 둔갑시킨 감사함은 강우리의 오해를 어떻게 풀게 될까? 큰 오해를 안고 시작한 그녀의 대학생활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


 이 작품은 베스트 도전에서부터 시작해 올 4월 네이버 웹툰에서 정식으로 새 연재를 시작했다.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림체와 다양한 색감, 탄탄한 스토리로 베스트 도전에 있을 때부터 팬들을 보유해왔다. 베스트 도전에서 네이버 정식 웹툰으로 전환할 때 많은 팬들이 기뻐할 정도였다.

 매일 새로운 웹툰을 찾는 독자라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가 기대되는 웹툰 <삶이 우리를 속일지라도>를 체크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