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고들 하지만 돈 때문에 자격지심을 겪는 사람은 꼭 존재한다. 이 웹툰의 주인공이 그렇다. 돈은 없어도 자존심은 있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웹툰, 어쩌면 우리의 모습을 닮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삻이 우리를 속일지라도>를 소개한다.
주인공 ‘감사함’은 22살이라는 조금 늦은 나이에 중명대학교 패션디자인과에 입학했다. 조금 늦됐지만 야무진 주인공은 돈을 모아 스스로 등록금을 내는 것도 모자라 자취 생활까지 꿈꾼다.
열심히 살아온 보상일까? 운 좋게도 사함은 중명대학교 도보 10분 거리인 부자 동네에 엄청나게 저렴한 월세를 얻게 된다. 폐가니 주인이 죽었다느니 온갖 소문이 도는 건물이지만 감사함은 과감하게 방을 얻는다.